올해도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영화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여러분의 연대 덕분에,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광장에서 장애인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앞으로도 영화를 통해 장애인의 삶과 저항을 드러내며, 차별과 배제에 맞서 나아가겠습니다.
2026년에도 저항의 스크린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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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모두 저의 영광이었습니다 / 혜인의 마직막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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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프들 안녕하세요 :-) 혜인입니다.
아마 제가 쓰는 마지막 뉴스레터 인사일 것 같아요.
저는 약 5년간의 영화제 활동을 정리하고, 잠시 쉼을 가지려 합니다. 영화제를 떠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지난 5년 동안 제 일상의 대부분은 영화제로 가득 차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퇴사라는 말이 꼭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정말 많이 사랑했어요 영화제)
영화제에서 일하는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직장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현장에서 만난 관객들, 선물처럼 정성을 다해 보내주신 영화들, 열정으로 가득한 감독님들, 세상을 흔드는 활동가들과 함께한 시간들은 제게 정말 영광 같은 순간들이었습니다.
제 인생이 한 권의 다이어리라면, 이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늘 벅차고 뿌듯할 것 같아요. 저의 이런 애정이 여러분께도 조금이나마 전해졌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비록 영화제를 떠나지만, 저는 여전히 영화제의 한켠을 밝히는 존재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배프들 곁에서 오래도록 영화제를 지지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스크린 앞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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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자 학교 순항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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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의 연말은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자 학교로 물들고 있어요 !! 음성해설, 수어통번역, 자막해설까지 이론을 배우고 실습으로 이어가는 시간 속에서, 조용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배리어프리를 향한 수강생분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 오가는 질문들 속에서 다양한 상상을 나누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영화제는 배리어프리를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의 공백을 채우는 데서 나아가, 감상과 향유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보조적인 장치가 아닌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달려갈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자 학교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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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김기영의 조각들' 상영 및 조각 모음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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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님을 만나본 적 없더라도, 서로가 파편이 되지 않고 조각조각 모여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 상영이 끝난 후, 감독과의 대화가 아닌 참여자의 <조각들>을 나눕니다
📍 영화 소개 '희망인 김기영' : 대구시립희망원에서 나와 자립한 김기영 님을 지칭하는 표현 20년 무명의 시간, 25년 집단수용시설, 2년 자립, 4년 병원생활 홀로온 생, 흩날리는 파편이 되어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김기영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추억/추모 조각을 모았습니다.
📍신청 안내-신청 링크: https://forms.gle/2iVst71AjsaeHyJs5- 일시 : 2026년 1월 15일(목) 오후 7시 ~ 9시 - 장소 : 종로구 동숭길 25, 유리빌딩(대항로) 4층 들다방 - 정원 : 선착순 20명 (20명 정원이 차면, 신청이 안 됩니다) - 참가비 : 5천원 (티켓 1장당 음료 1개 포함) - 준비물 : 열린 마음, (나누고 싶은 이야기, 책의 한 구절, 시 등등)
※ 휠체어 접근 가능, 문자통역 가능 ※ 내향인 대환영, 타인 앞에서 말하기 어렵지만 이야기는 나누고 싶은 사람을 위한 AAC 서비스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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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매년 약 20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들은 배급 계약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배급하고 있습니다.
“영화로 장애인권 교육을 하고 싶다!”, “장애인인권영화 상영회를 열고 싶다!” 어떤 이유든 좋습니다. 장애인인권영화가 더 많은 곳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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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밖, 나로 살기
2024 | 37' | 다큐 | 추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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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운 연대 2025년 11월호는 영화 <시설 밖, 나로 살기>입니다.
" 영화의 오프닝은 '박초현은 누구인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주며 시작된다. '누구인가'와 '어떤 사람인가'는 다르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는 그 사람의 이름, 장애 유무, 성별과 같은 ‘사회적 정체성’을 묻는 질문이다. 그러나 영화는 질문한다. ‘박초현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는 그 사람의 사회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보다는, 그 개인의 고유한 면을 찾는 질문이다. 그는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그 사람의 내면을 찾는 질문인 셈이다.
(...) 영화가 끝난 뒤, 그는 이미 그 꿈을 넘어 더 큰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설 밖의 ‘나’는 영화가 끝난 뒤에 더욱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다. 초현은 2025년 1월 자신의 이름으로 계약한 집으로 이사했고, 자신이 결정한 첫 번째 생일을 4월 9일에 축하했다. 동지들과 함께, 당당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토록 빛나는 삶이 지역사회에 있으니 어찌 탈시설 운동에 함께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니 나도 분명하게 말한다, 탈시설 붐은 온다! "
-이정한 (23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집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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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영화를 내 공간에서 만나보세요! [영화로-운 연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연대가 서로의 연결성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통해 각자의 일상에서 만나지 못했던 존재들, 외면했던 타인의 삶을 바라보고 타인의 삶이 나와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 영화로 연대하는 것 아닐까요?
‘이런 좋은 영화들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까?’ 라는 사무국의 오랜 고민 끝에 <영화로-운 연대>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롭다’는 ‘몸이 귀하게 되어 이름이 세상에 빛날 만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의 영화 속엔 세상에서 귀하지 않다고 여겨진 존재들의 삶이 담겨져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세상에 귀하지 않은 존재, 빛나지 않는 이름이 없다는 것이 여러분의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
영화로, 영화로운 연대에 함께 해주세요!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이들의 영화를 통해 여러분의 삶 또한 영화로워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신청 - 상시신청
✨대상 - 영화제 정기후원자
✨발송일 -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주요 컨텐츠 - 장애인권영화 1편(링크), 영화 평론 1편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후원신청 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시고 다음페이지로 넘어가시면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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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420sdrff@daum.net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25, 5층 070-4047-5923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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