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오랜만이네요-!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어느새 계절은 완연한 여름이 되었어요. 토마토, 오이, 가지, 옥수수, 복숭아, 살구, 자두까지… 싱그러운 여름 작물들이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요즘인데요. 여러분도 이 계절을 충분히 즐기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계절이 여름으로 옮겨올 동안 사무국에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뉴스레터를 쉬게 한 이유죠! 24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거잖아!'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6월 13일엔 뉴욕 '피플스포럼'에서 '8회 한국장애인인권영화제 in NEWYORK'이 열렸는데요. 이번 영화제를 발판 삼아 뉴욕에서도 연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 시각 국내에서는 제가 영화제를 대표해 '서울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했습니다. 인권의 교집합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또 단단히 이어가는 기회였습니다.
마을 영화제도 벌써 세 군데나 치뤄졌는데요. 5월 29일 상록수센터를 시작으로 6월 17일엔 원주에서, 19일엔 종로에서 열렸습니다.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영화들이 센터들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틀어지고 있는 걸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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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열어보니 더 좋잖아!
영화제 마지막 날, 영화제에 연대해 주시는 모든 분과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커다란 무대가 빈틈없이 가득 차는 모습을 보며, 우리 영화제가 정말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다시 한번 온몸으로 실감했는데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이 정말 많은데, 뉴스레터 지면상 다 담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축제의 생생한 열기가 가득 담긴 사진들이 궁금하시다면, 영화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꼭 방문해 주세요-! 🤓
이번 영화제에선 집행위원분들의 부스들 반응이 특히 뜨거웠던 것 같아요. 파리에서 와주신 채달님의 '티셔츠 꾸미기'부스와 재임님의 깜짝 부스인 '재임사진관', 그리고 새아님의 '해보기 전까지 모르는'부스까지-! 관객분들 뿐만 아니라 활동가분들도 정말 즐거워하셨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서 내년에도 더 다양한 부스를 준비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DJ달주와 DJ양진의 '실패도 해볼 수 있는 거잖아' 라디오 토크쇼부터 시작해서 민들레야학 영화팀의 '장애' '인권' '영화' 제작기 인터뷰, 그리고 '제 2의 창작물로서의 접근성 영화' 포럼까지-! 이번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었는데요. 영화, 부스, 부대행사. 이렇게 세 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덕분에 축제같은 영화제가 만들어진 것 같아요. 보내주신 소중한 피드백과 올해의 경험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부족했던 점들을 차근차근 보완해 보려고 합니다. 더 재미있고, 더 다채롭고, 모두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영화제로 다시 찾아올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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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영화제? 너무 즐겁잖아!"
사진은 '제11회 종로장애인인권영화제' 현장입니다. 지금 마을 영화제 일정이 속속들이 잡히고 있는데요. 올해 슬로건이 너무 좋아서, 다른 곳들에서도 "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거잖아!"로 많이 열릴 것 같아요. 각 지역에서 과연 해보기 전까지 몰랐던, 해본 후에 알게 된 이야기들은 어떤 게 있을 지 궁금해집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영화제가 멀어서 못 오셨던 분들이 분명 있었을 텐데요.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마을 영화제에 가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분명 재미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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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조선동
황나라 | 다큐 | 2025 |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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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중증장애인 조선동은 가평에 있는 장애인거주시설 ‘꽃동네’에서 약 14년 살다가 2021년에 김포로 탈시설했다. 원래 잘 걷고 잘 뛰던 사람이었지만 어느 해부터인가 장애가 심해지더니 나중엔 아예 누워서만 지냈다. 죽으러 갔던 시설에서 노들야학과 김포센터의 지원을 받아 약 14년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후 김포시에 있는 자립생활 체험홈에서 자립해서 잘 사는가 싶더니 그는 갑자기 서울로 향한다. 김포에서만 받을 수 있는 24시간 활동지원시간과 체험홈을 버리고 서울로 갔고, 노들야학에 가서 종로구에 살겠노라 선언한다. 영화는, 조선동이 집도 절도 없이 서울시 종로구에 안정적인 일상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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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영화를 내 공간에서 만나보세요! [영화로-운 연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연대가 서로의 연결성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통해 각자의 일상에서 만나지 못했던 존재들, 외면했던 타인의 삶을 바라보고 타인의 삶이 나와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 영화로 연대하는 것 아닐까요?
‘이런 좋은 영화들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까?’ 라는 사무국의 오랜 고민 끝에 <영화로-운 연대>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롭다’는 ‘몸이 귀하게 되어 이름이 세상에 빛날 만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의 영화 속엔 세상에서 귀하지 않다고 여겨진 존재들의 삶이 담겨져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세상에 귀하지 않은 존재, 빛나지 않는 이름이 없다는 것이 여러분의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
영화로, 영화로운 연대에 함께 해주세요!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이들의 영화를 통해 여러분의 삶 또한 영화로워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신청 - 상시신청
✨대상 - 영화제 정기후원자
✨발송일 -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주요 컨텐츠 - 장애인권영화 1편(링크), 영화 평론 1편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후원신청 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시고 다음페이지로 넘어가시면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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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 영화 공동체 상영하기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매년 약 20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들은 배급 계약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배급하고 있습니다. “영화로 장애인권 교육을 하고 싶다!” “장애인인권영화 상영회를 열고 싶다!” 어떤 이유든 좋습니다. 장애인인권영화가 더 많은 곳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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